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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현대모비스 2024 전장BU 하계 SW 인턴 최종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현대모비스 전장BU 하계 SW 인턴 최종 합격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번 공고는 현대모비스에서는 거의 처음 열렸던 인턴 모집 공고였습니다. 특히, 전장 사업부에서 모집하는 SW 인턴이었기 때문에 컴퓨터공학도인 저로써는 지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각 채용 단계를 준비하며 어떤 방식으로 임했는지와 실제로 경험하면서 느낀 점을 글에 담아보려 합니다. 이 글의 내용은 매우 주관적이며, 오직 저만의 경험에 기반한 것임을 반드시 유념하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각 채용 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예: 면접 질문)은 엠바고가 걸려 있어, 대외적으로 공개된 정보만을 바탕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4-1학기 중이었고, OTA SW 직무에 지원했습니다.

순서

1. 서류: 자기소개서

2. 코딩테스트

3. 통합 면접

 

서류: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에는 총 3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1. 지원 직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 본인이 적합한 이유

직무 분석 및 자기소개서의 방향성을 설정했습니다.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구글링을 통해 직무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 학부 생활 중에 해당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뭐가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OS 수업 때, 리눅스 환경에서 CPU 스케쥴링 과제를 했던 경험과, 동아리 내 프로젝트 경험을 활용했네요.

 

2. 어려운 문제에 대처하고 포기하지 않고 임무를 완수한 사례

이 문항에서는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낸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학부 수업 중에 했던 소논문 팀프로젝트를 사례로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성과를 강조하려고 했지만, 구체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서술하지 않으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피드백을 받아 글을 수정했습니다.

 

3.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업했던 경험 및 배운 점

이 문항에서는 팀워크와 협업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교내 개발 학회에서 팀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수상했던 경험을 활용했습니다. 문제 상황에서 팀원들과 어떻게 협력했는지,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서술하고, 개인적으로 기여한 부분과 팀 전체가 이룬 성과를 균형 있게 작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코딩 테스트

총 5문제가 나왔고, 언어는 C, C++, JAVA, Python 사용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5문제 중 최소 1문제는 C나 C++로 풀어야 했습니다. Softeer라는 플랫폼에서 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https://softeer.ai/index

 

Softeer - 현대자동차그룹 SW인재확보플랫폼

Softeer is for software Engineer.

softeer.ai

코테 준비도 이 플랫폼에서 했습니다.

 

저는 이전까지 Python으로 코딩 테스트를 준비해왔었지만, 학부 과제 중에 C를 자주 사용했기에 괜찮았습니다.

 

1번부터 3번까지는 매우 간단한 문제였습니다. 백준 브론즈 정도의 난이도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가장 쉬운 1번 문제를 C로 풀었습니다. 모두 간단한 배열 문제였습니다.

4번은 백준 실버3? 정도의 난이도였고, dfs/bfs 문제였습니다.

5번은 백준 골드45 정도의 난이도였는데, dfs/bfs와 binary sort가 결합된 문제였습니다. 

 

히든테케는 보이지 않고, 주어진 테케에서 코드를 돌려볼 수 있었습니다.

 

통합 면접

운이 좋게도, 코딩 테스트에 합격하여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Webex 환경이었습니다.

질의 응답 방식으로 다대일 면접이었고, 대기 시간 포함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입사 후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될 실무자 2분과 인사팀 1분 총 3분이 들어오셨습니다. 

 

대부분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라는 경험에서 본인은 정확히 어떤 일을 한 것인가?

2. 그럼 그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했는가?

3. ~~라는 프로젝트는 실제 배포를 했나? 했으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가?

4. 사용했던 프레임워크가 무엇이고 왜 그걸 사용했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또한, 직무 관련된 질문도 있었습니다. 입사 후,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개발을 해야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AOSP, 안드로이드 개발 경험 등)에 관련된 질문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성 관련된 질문도 2개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 준비를 따로 스터디를 구하지는 않고, 친구들과 같이 준비했습니다. 말을 조리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느 정도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전문성을 드러내는 것이 좋았다고 입사 후에 면접관으로 들어오셨던 분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면접관 분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 결과

채용검진 안내가 오고 최종합격 안내를 받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